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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 땐 도성 안에 호랑이 출몰, 대궐에서 새끼도 낳아
프랑스 신문 ‘르 프티 주르날’ 1909년 12월 12일자에 실린 조선 관련 그림이다. 호랑이가 마을을 덮쳐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.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는 ‘호식’은 조선인들의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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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 땐 도성 안에 호랑이 출몰, 대궐에서 새끼도 낳아
프랑스 신문 ‘르 프티 주르날’ 1909년 12월 12일자에 실린 조선 관련 그림이다. 호랑이가 마을을 덮쳐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.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는 ‘호식’은 조선인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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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다 같이 돌자 서울성곽 한 바퀴
오랜 세월 무허가 건물 등에 가려 잊혀졌던 서울 성곽이 최근 복원 공사를 거쳐 세상에 제 모습을 드러냈다. 낙산 정상에서 혜화문으로 가는 구간의 성곽. 10여 일 전, 서울 한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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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km 서울성곽 49일만에 쌓은 비결은…
1392년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1394년 수도를 한양으로 옮긴 후 1396년 경복궁을 중심으로 도성(都城)을 쌓는다. 북악산, 인왕산, 남산, 낙산 등 4개의 산 능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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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소리 없이 흐르는 과거가 있기에, 지금 서울이 빛난다
서울의 산들이 아름다운 진정한 이유는 600년 역사를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. 시민들에게 개방된 북악산과 인왕산, 그리고 남산의 답사길은 서울성곽을 따라 이어진다. 길을 걷다 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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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lkholic과 함께 걷는 서울성곽 한바퀴 ①
천하의 임꺽정도 오간수문으로 서울을 드나들었다네 조선 태조가 한양 천도이후 도성 안팎을 경계하고 외적을 막기 위해 쌓기 시작한 서울성곽은 이후 세종과 숙종 3대에 걸쳐 완성한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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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한국의 문(門)’을 찾아서 ⑧ 혜화문
서울 도성 8대 소문을 따라 걷는 여행, 그 길 끝에서 만나는 마지막 문은 혜화문(惠化門)이다. 혜화문은 다른 문들과 마찬가지로 태조 5년(1396) 도성을 쌓을 때 축조된 동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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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한국의 문(門)’을 찾아서’ ① 흥인지문
생명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다. 수맥이 뛰는 물길, 계절 따라 다양한 발굽 모양이 찍히는 초원길, 신비한 자력으로 새들을 이끄는 하늘길, 두더지의 은밀한 땅속길 등 그 어떤 유․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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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alk holic] 서울 속에 한양이 있었네
서울 성곽 인왕산 코스를 걷고 있는 중년 부부의 발걸음이 다정스럽다.남산·낙산·인왕산·북악산은 서울을 감싸 안은 네 개의 산이다. 이 내사산(內四山)과 능선을 따라 성벽을 세우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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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택의펜화기행] 방원의 복수
1890년께의 광통교, 종이에 먹펜, 36 X 50cm, 2007.조선의 도읍지 한양은 낙산.북악산.인왕산.남산에 둘러싸인 분지에 중심 하천인 청계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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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한말 남대문로 희귀사진 첫 발굴 공개
건축가 김종영 씨가 소장한 개화기 희귀사진을 처음 공개한다. 당시 사대문 안 최대 번화가였던 남대문로 일대를 담은 것이다. 필자는 길 양편의 가가(假家)에 주목했다. 오늘 그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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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] 서울 4대문(門)에 무슨 뜻이 담겨 있나요
정부의 서울 역사도시 조성 계획에 따라 조선시대 건축물들이 속속 제 모습을 찾고 있다. 3일 서울 4대문의 하나인 숭례문의 중앙 통로 홍예문이 99년 만에 개방된 데 이어, 그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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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럼] 이왕이면 청와대도 옮기자
서울이란 도시가 좋다. 한양 시절엔 더 좋았던 모양이다. "한양은 높은 산봉우리와 급하게 경사진 산비탈들이 만들어낸 산줄기에 둘러싸여 있다. 자줏빛 황혼이 지는 저녁이면 모든 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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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] 인왕에 올라 '天下'를 굽어보다
요즘 '트레킹(Trekking)'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. 대체로 정상 정복 산행이 아닌 산책과 같은 가벼운 산행을 의미한다. 옛날 아프리카에서 소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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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마음속의문화유산]29.숭례문·흥인지문·해태상
고무풍선 같군…. 명절 날 귀향객들이 빠져 나간 서울 거리를 거닐면서 그렇게 생각했다. 그러나 발걸음이 멈춰지지 않는다. 나는 어딘가로, 시간 속으로 아니 시간의 깊이 속으로 점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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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북한산의 사랑
북한산에 오르면 백두대간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.그 발자국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노라면 600년전의 한양(漢陽)이 눈앞에 펼쳐집니다.이것이 내가 북한산에 오르는 이유입니다.백두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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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왕산(분수대)
말로만 듣던 문민시대를 국민들이 처음으로 실감할 수 있는 것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청와대 주변도로와 인왕산 등산로의 개방일 것이다. 경무대로 불렸던 이승만대통령 시절의 청와대는 벚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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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삼청 지구·숙청문
삼청지구(종로구 삼청동)의 성벽은 창축 때인 이태조때 쌓은 것으로 2천2백30m가 남아있다. 이곳의 성벽은 자하문에서 북악산 꼭대기를 돌아 숙청문에 이어진다. 숙청문은 삼청터널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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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없는 사적 전설을 찾아서(1)-서울성
흙을 일구어 관을 짓고. 흙을 일구어 도읍을 세웠으며, 흙을 일구어 나라를 이루었으니 이름하여 성-. 단군이 창업한 이후 기·위 양조를 거쳐 사군·이부의 설치와 삼한의 조분, 삼국